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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태극낭자' 한국, 북한전 아픔 딛고 U-20 월드컵 진출

기사입력 : 2019.11.1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한국 U-19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단. /사진=AFC 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U-19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단. /사진=AFC 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 대표팀이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 U-19 여자 축구 대표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 3·4위전 9-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3위를 차지하며 2020년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앞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1-3으로 패했으나 호주를 제압하며 목표를 이뤘다.

한국은 김수정 골키퍼를 비롯해 김은솔, 구채현, 노진영, 조민아, 추효주, 김수진, 박혜정, 현슬기, 강지우, 조미진이 선발 출장했다. 한국은 전반 14분 노진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추효주, 전반 36분 강지우, 전반 39분 현슬기가 각각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방심하지 않은 채 전력을 다한 한국은 강지우가 후반 30분 골을 넣은 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3분 추효주, 후반 45분 강지우, 후반 추가시간 2분 조미진의 골을 더하며 9-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허정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먼저 한국에서 응원해 준 국민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 5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코치, 스태프에게 고맙다. 우리 목표는 2020 FIFA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 다섯경기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 반 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중국과 첫 경기 승리와 함께 출발이 순조로웠지만 일본, 북한과는 어려운 경기도 했다. 결국 오늘 호주전에 모든 것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선수들도 부담감이 컸을 거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경기장 위에서 열정을 보여줬다. 다른 기술이나 체력 어떤 것이 아닌 그 열정 때문에 호주에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4골을 넣은 강지우를 비롯해 공격수들이 고루 득점하면서 잘해줬다. 특히 오늘 중앙 수비를 본 주장 구채현이 태국에 도착해 작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몸이 회복되면서 선발 출전했는데, 수비 리딩을 잘 해줬고 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줬다고 생각한다. 경기 뛰지 못한 선수까지 23명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허 감독은 "이 대회를 얻은 수확은 일본과 북한 등 세계 수준의 팀과 경험이다. 월드컵에 나가면 일본과 북한보다 강한 팀도 있고, 약한 팀도 있을 것이다. 그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이번에 우리가 이번에 졌던 2경기를 되새겨야 한다.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면 좋겠다. 나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또 전진해 나가야 된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허 감독은 "개인적으로 작년 FIFA 17세 여자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월드컵이다. 그때도 자신 있었지만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엔 그때와는 다른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 먼저 1승을 목표로 하고 또 16강 진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에 또 다른 희망이 될 수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서 7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강지우는 "먼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골을 넣을거라고 예상을 못 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다. 첫 골이 넣고 두 번째 골도 바로 이어서 터져서 이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오늘 선수 모두 자신감이 넘쳐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주장 구채현은 "월드컵 티켓이 걸린 중요한 경기라 주장으로서 동료 선수들이 부담, 긴장감 이겨낼 수 있도록 이끄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좋은 경기력 보여니까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태국에 와서 경기를 많이 뛰진 못했지만 주장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려고 했다.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여자축구에 보내준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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