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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홀린 손-황 듀오도 최종병기 김신욱도 밀집수비에 갇혔다 [한국-레바논]

기사입력 : 2019.11.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균재 기자] 올 시즌 유럽 무대를 수놓은 태극전사들이 끝내 레바논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밤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차전 원정 경기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베이루트 잔혹사에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레바논과 역대 A매치 전적에선 9승 3무 1패로 압도했지만 베이루트서 치른 5경기선 1승 3무 1패로 균형을 깨지 못했다. 26년 전 1993년 미국월드컵 1차예선(1-0)이 유일한 승리로 남아있다.

벤투호는 2차예선 4경기서 2승 2무(승점 8)로 북한과 레바논(이상 승점 7)을 따돌리고 간신히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북한이 이날 투르크메니스탄에 패하면서 가까스로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유럽파 정상급 공격수들과 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총출동시키고도 레바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서 5경기 5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도, 프랑스 리그1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황의조(보르도)도,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농락한 황희찬(잘츠부르크)도 무용지물이었다.

한국은 전반 원톱 황의조를 필두로 좌측 윙어 손흥민이 지원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답답한 경기력 끝에 0-0으로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밴쿠버) 대신 황희찬이 들어가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8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의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 18분 최종병기인 김신욱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2분 프리킥 찬스서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에 맞혔지만 이번엔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40분엔 손흥민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힘없이 빗나갔다.

기대했던 장신공격수 김신욱 효과도 미미했다. 그의 머리를 겨냥한 크로스 자체가 드물었다. 벤투 감독의 크로스 특훈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셈이다.

한국이 특출난 공격수 4명을 모두 가동하고도 레바논의 밀집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dolyng@osen.co.kr

[사진] 베이루트(레바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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