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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떠나도 못하는 中 U-22, 10명 싸운 北에 0-1 패

기사입력 : 2019.11.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인환 기자] 감독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다. 중국 올림픽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하오웨이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9일 중국 충칭서 열린 4개국대회(다쭈석각컵)서 10명이 싸운 북한에 0-1로 패했다.

자국서 열린 초청 대회에서도 1승 2패(호주전 1-5 패, 리투아니아전 1-0 승, 북한전 0-1 패)에 그친 중국은 3회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은 전반 내내 북한의 공세에 시달리며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2분 북한 선수가 레드 카드로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0-1로 종료됐다.

후반 45분 가까운 시간을 수적 우위를 안은 채 싸운 중국이지만 근본적인 경기력 문제가 여전했다. 중국은 슈팅 7개(유효슈팅 1개)로 오히려 북한(슈팅 12개, 유효슈팅 3개)에 밀렸다.

중국은 지난 9월 20일 성적 부진을 빌미로 히딩크 U-22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최종 예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서 하오웨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 후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히딩크 감독 경질 이후 10월에는 반짝하며 요르단, 인도네시아, 태국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1월 들어 호주 상대로 대패했을 뿐만 아니라, 10명이 싸운 북한에 패하며 망신살이 뻗쳤다.

경기 후 하오웨이 감독은 "전술 준비나 기용 등을 잘하지 못했다. 이 패배는 감독의 책임이다. 노력해서 개선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히딩크 감독 경질 이후 잠시 반등했으나 다시 원상 복귀한 중국 올림픽 대표팀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감독 문제가 아닌 선수 문제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mcadoo@osen.co.kr

[사진] 즈보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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