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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구식...'' 비난했던 中 감독, 보여준 것은 소림축구 뿐 [한국 중국]

기사입력 : 2019.12.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부산, 최규한 기자]/dreamer@osen.co.kr

[OSEN=부산, 이승우 기자] 한국 최고의 감독을 구식이라 비난하던 리티에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대행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41위)은 15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FIFA랭킹 75위)과 경기에서 김민재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전반 13분 코너킥 공격에 가담해 헤더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중국 상대 역대전적에서 20승 13무 2패의 우세를 유지했다. 지난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처음 만난 이후 단 2패 밖에 없다.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마지막 일본과 경기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일본은 1차전 중국(2-1) 2차전 홍콩(5-0)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번 대회 중국을 이끌고 대회에 나선 리티에 감독은 임시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 중국슈퍼리그(CSL) 우한 줘얼의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2진급 선수단을 구성한 이번 대회 중국을 이끌고 있다. 

[사진] 웨이보 캡처리티에 감독은 이미 한국 축구와 악연이 있다. 지난 8월 초 중국슈퍼리그(CSL) 경기 당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의 코치진과 충돌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그의 축구는 구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비난했다.

당시 리티에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자신 앞에 굴러온 공을 집어들어 경기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위까지 하며 경고를 받았다. 경기 종료 후 그를 막아선 상하이 선수의 얼굴까지 밀치며 상하이 벤치 쪽으로 돌진했고, 주위에 있던 상하이 코치진과 몸싸움이 벌였다.

리티에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휘슬이 울리면 상대 감독과 악수를 한다”면서 “상하이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줄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늘어놨던 리티에 감독은 “최강희 감독의 축구 스타일이 새롭거나 진보적이지 않고 구식이라 생각한다. 우리 수비의 실책으로 골을 내준 것"이라며 옹졸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OSEN=부산, 최규한 기자]/dreamer@osen.co.kr하지만 동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리티에 감독의 축구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다. 일본과 경기에선 거친 플레이로 ‘소림축구’라는 비판을 받았다. 일본전 이단 옆차기로 눈쌀을 찌푸렸던 장즈펑은 한국전에서도 김인성을 거칠게 밀치며 경고를 받았다.

리티에 감독의 중국은 한국과 2차전에선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드물게 잡은 찬스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슈팅이 나왔다. 리티에 감독은 경기 내내 기술 지역에서 전술을 지시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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