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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복수는 없다’ KT, 레전드 매치서 SK텔레콤 격파(종합)

기사입력 : 2020.01.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서초, 임재형 기자] 10년 전 SK텔레콤을 격파한 KT 사단의 실력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했다. KT가 스타크래프트의 레전드 매치 ‘더 e스포츠 나이트(이하 TEN)’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을 완파했다.

KT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TEN’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을 4-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KT는 개막전 승리와 함께 8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출발은 KT가 좋았다. 1번 주자로 나선 김성대는 운영의 묘를 잘 살려 ‘신태양의제국’에서 김택용을 격파했다. 김택용의 초반 러시를 효과적으로 방어한 김성대는 스커지-뮤탈리스크 조합을 앞세워 본진에 큰 피해를 줬다. 김택용의 노림수를 단단하게 방어한 김성대는 ‘나이더스 커널’을 활용한 양동작전으로 전투를 승리해 김택용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는 이영호가 도재욱을 제압하면서 KT는 연승을 달렸다. 양 진영 사이에 언덕이 솟아 있는 ‘신피의능선’에서 도재욱은 이영호의 시즈탱크 위치를 확인하지 못해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한번 격차를 벌린 이영호는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SK텔레콤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어윤수는 ‘얼터너티브’에서 다량의 뮤탈리스크를 활용한 공중전에서 승리해 고강민을 꺾고 SK텔레콤에 1승을 안겼다. 그러나 KT는 ‘라만차’에서 선보인 박정석의 꼼꼼한 수비에 힘입어 박태민까지 쓰러뜨리고 세트스코어 3-1로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승부가 결정난 상황에서 김택용, 이영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이영호는 기민한 플레이로 김택용을 계속 흔들었다. 멀티를 향해 이동하는 프로브를 벌처로 제거해 미소를 짓기도 했다. 그러나 김택용은 꾸준히 새로운 기지를 구축해 몸집을 불렸다.

두 선수는 인구수 200을 모두 채운 뒤 15분 경 전투를 시도했다. 김택용은 돌파를 시도하면서 이영호의 본대를 노렸으나, 이영호는 최소한의 병력만 소모한 채 압승했다. 이후에는 이영호가 짠 각본대로 흘러갔다. 이영호는 김택용의 확장 기지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승기를 꽉 잡았다. 결국 이영호는 김택용의 잔존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내며 KT의 4-1 완승을 만들었다.

◆ 스타크래프트 레전드 매치 ‘더 e스포츠 나이트(TEN)’ 개막전

▲ SK텔레콤 T1 1-4 KT 롤스터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5시) [신태양의제국] 김성대(저그, 1시) 승
2세트 도재욱(프로토스, 1시) [신피의능선] 이영호(테란, 7시) 승
3세트 어윤수(저그, 6시) 승 [얼터너티브] 고강민(저그, 12시)
4세트 박태민(저그, 11시) [라만차] 박정석(프로토스, 1시) 승
5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시) [서킷브레이크] 이영호(테란, 7시) 승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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