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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도 김학범호 질주 막지 못했다 [한국-호주]

기사입력 : 2020.01.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OSEN=이균재 기자] 한국이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피해를 볼 뻔했지만 보란듯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극복해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밤 태국 빠툼타니의 탐마삿 스타디움서 끝난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서 후반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상위 3개국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선배들이 세웠던 8회 연속 올림픽행 기록을 9회 연속으로 늘리며 올해 일본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오는 26일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의 역사를 이룩한 한국이지만 하마터면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희생양이 될 뻔했다. 전반 중반 정태욱이 공중볼 경합 상황서 파울을 당해 넘어졌지만 주심은 경기를 계속 진행해 한국에 실점 위기를 안겼다.

심판의 가장 아쉬운 판정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레프트백 강윤성이 박스 안 깊숙이 오버래핑해 상대의 태클에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강윤성이 볼을 먼저 터치하고 앞서 나간 상황서 호주 선수가 뒤늦게 태클을 들어와 강윤성의 발을 건드렸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번 대회 적용되고 있는 VAR(비디오판독) 체크를 통해 다시 한 번 중요한 장면을 점검할 수 있었지만 주심은 곧바로 호주의 골킥을 선언했다. 한국 선수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은 주심의 애매한 판정에도 오롯이 실력으로 극복하며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후반 내내 호주를 압도한 한국은 후반 11분 천금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유현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대원이 침착하게 왼발 리바운드 슈팅으로 호주의 골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후반 31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투입된 이동경이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호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동경은 2경기 연속 조커로 투입돼 골맛을 보며 도쿄행 역사의 주역이 됐다.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도 태극전사들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dolyng@osen.co.kr

[사진] 빠툼타니(태국)=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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