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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평가전 vs에콰도르과 저의 바램..
  • 작성자:lahd2002
  • 등록일:2010-05-16
  • 조회수:3213
  • 추천:768
 한국 대표팀의 츨정식 겸 첫 평가전이라 할 수 있는 에콰도르 전을 2:0 기분좋게 승리하며 마쳤습니다.

 물론 앞으로 해설자님들이 분석을 해주시겠지만 저 나름대로 경기를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GK: 정성룡 선수가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허정무 감독님도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이운재 선수가 아닌 정성룡 선수를 내보낸듯 한 느낌도 났지만요. 어쨌든 많은 볼 터치 기회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여유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듯 합니다.

 DF: 전반전은 김동진 곽태휘 조용형 오범석의 포백라인이었습니다. 물론 에콰도르의 공격이 별로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되 보였습니다. 오범석 선수의 오버랩핑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김동진 선수가 약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수비에서 김동진 선수로부터의 부정확한 롱패스가 몇 번 보였습니다.
 후반적은 김동진 곽태휘 황재원 차두리의 포백라인이었습니다. 황재원 선수가 한번은 헛발질로 인한 위기와 선수를 놓쳐서 결정적인 슈팅기회를 준 점은 아쉬웠습니다. 오랫만에 대표팀에 복귀해서 긴장한 탓인지 불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차두리 선수는 물론 상대팀이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오버래핑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약간은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몸싸움등 수비력은 요즘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것에 비해서는 괜찮아보였습니다.

 MF: 박지성 김재성 신형민 기성용 선수가 전반전에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어느 정도 괜찮은 몸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드리블에도 자신감이 있어 보였습니다. 김재성 선수는 공격력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격 진영에서 차단당했을 때의 수비력이 조금 아쉬운 듯합니다. 조금 불필요한 파울이 보여진듯 합니다. 기성용 선수는 그 동안 리그에서 못 뛰었기에 약간 감각이 전보다는 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실력이 좋은 선수니 금방 회복될 듯 합니다. 신형민 선수는 솔직히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하프라인 이전부터 기성용 선수가 볼 배급을 해서인지 볼터치의 기회가 많치는 않았습니다,
 후반전은 김재성 기성용 신형민 이청용 선수로 시작하여, 구자철 김보경 선수가 뛰었습니다. 이청용 선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실력을 90%정도 보여줬다고 봅니다.  구자철, 김보경 선수는 워낙 짧은 시간을 뛰었기에 두드러진 활약은 없었지만, 젊고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믿음이 갑니다.

 FW: 이동국 염기훈 선수의 포진으로 전반을 시작했습니다. 말도 많았던 이동국 선수. 오프사이드 골을 포함한 오범석 선수의 센터링을 돌려놓는 슛등 전반적으로 가벼운 몸놀림과 예전에 보였던 슛감각은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염기훈 선수는 골대를 맞춘 슛과 전반적으로 왼쪽 윙어와 같은 움직임을 주로 보였습니다. 전박전으로 부상에 의해 못 뛰었던 경기가 많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다만 측면에서의 크로스의 정확성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렬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가 얼마 안되어 골을 기록했습니다. 쉽지 않은 플레이었는데 골로 연결하여 허정무 감독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정환 이영표 선수등은 복귀한지 얼마 안되어 경기를 쉬었습니다. 오늘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은 허정무감독이 발표할 26인에는 포함이 될듯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김재성 선수나 신형민 황재원 선수등은 실전에서 테스트해 보려는 듯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어 누가 4명안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습니다. 허정무 감독님이 정하시겠지만요.

 평가전이었지만, 솔직히 에콰도르 선수들은 기대이하였고 지나치게 수비적이었기에 승리를 통한 자신감 이외에는 기대보다는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달도 남지 않은 월드컵. 물론 월드컵만을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세계인의 축제이기에 후회없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축제"는 즐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압박감을 가진다면 정작 "축제"의 주인공인 선수들이 즐기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가진, 자신이 가신 축구를 맘껏 펼치면 즐길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월드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변변치 못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저만의 생각뿐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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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kyo
2010-05-17 17:59:33
좋은 글 정말 잘 보았습니다 ^-^ 저도 경기장에서 관람했는데 어우러진 느낌을 받았어요. 역시 힘은 합쳐야 제 맛이고,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ㅎ
superpippo
2010-05-16 22:11:27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오늘의 수훈갑은 어느 특정 선수보다는 상암을 가득 채운 붉은 물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하위스쿼드라고는 합니다만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이던 에콰도르를 상대로 일방적인 점유율 축구를 보일 수 있었던건 경기장을 가득채운 열정적인 응원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