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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선수에게 병역이란?
  • 작성자:qwe2748
  • 등록일:2011-02-20
  • 조회수:4032
  • 추천:779




이렇게 대한민국 건장한 남성들에게 묻는다면? 아니 축구선수들에게 묻는다면 한마디로 요약 할 것이다. "걸림돌" 이라고! 물론 국내에 뛰는 선수들은 상무에 입단해 2년여 생활을 하면 되겠지만 해외에 뛰는 선수들은 아닐 것이다. 상무에 입단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커리어가 끝난 느낌이랄까? 이번 '성인대표팀 우선 선발'에도 병역문제가 있었을까?


이번 기술위원회에서 '각급 대표팀에 차출 된 선수는 성인 대표팀에 우선 선발한다' 라는 원칙을 결정했다. 이 사안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의 공감을 만들어 냈을 듯 하다. 김현회 님의 칼럼에서도 지동원을 예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었을 듯 하다.

" 지난해 ‘혹사’의 대표적인 사례는 지동원(전남)이었다. 지동원은 무척 피곤했다. K-리그는 물론 성인 대표팀과 청소년 대표팀에 모두 뽑혀 평가전, U-19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에 나섰고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에까지 나섰다. 성인 무대 첫 해를 보내는 신인치고는 과도해도 너무 과도한 일정이다. 한 해 동안 무려 50경기에 넘게 나섰고 이 경기 중 대부분을 풀타임 출전했다. 지동원이 무슨 한국 축구의 노예인가.

지동원은 지난해 9월 27일까지 U-19 대표팀에서 훈련한 뒤 잠시 전남에 복귀해 부산과 FA컵 4강전 120분 혈투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그리고 다음날 곧바로 U-19 대표팀 본진과 합류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10월 15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중국에서 돌아온 바로 다음 날 전남과 인천의 K-리그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소속팀에 복귀한지 24시간도 되지 않아서다. 이건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 더군다나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라면 보물처럼 다뤄도 모자랄 판국에 너무 막 굴린다는 생각이다. "

▲ 대표팀 우선 차출 정책, 당연한 결정이다. 中


하지만 이 대표팀 우선 차출이 논의 된 대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병역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굳이 박주영이 차출된 까닭은 모나코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모나코에서의 경기도 숨차게 달려오던 때에 아니 빅클럽으로 이적설이 나돌던 때에 메이저 대회도 아닌 아시안게임에 차출 된 까닭은? 물론 실력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병역면제혜택이 아니었을까? 유럽에 나간 선수들의 화두는 바로 병역문제다. 우리나라 병역은 만 18세부터 만 35세까지다. 박지성 선수는 2002년 월드컵 병역혜택을 받아 유럽에서의 선수생활을 순탄하게 하고 있지만 기성용,박주영 선수는 그것이 아니다. 한창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 때 상무에 입단을 해야 한다는 자체가 그 선수의 커리어에 상당히 치명적이고 대한민국 축구 자체에서도 손실이다.

하지만 병역혜택에서도 더욱 문제가 많다. 아시안게임은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데, FIFA에서 공인한 아시안컵은 병역면제 혜택이 없다라는 건 더욱 문제가 많은 사실이다. 물론 축구 한 종목 자체로만 병역면제혜택을 논의할 수는 없지만 아시안컵 같은 FIFA에서 공인한 국제대회에 병역혜택이 없다는 건 좀 이해 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그에 따른 해결책

그래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굳이 메이저 대회, 아니 메이저 대회도 아닌 곳에서 우승해서 병역혜택을 받기 보다는 선수 개인에게서 힌트를 얻었다. A매치 출장 횟수로 병역혜택을 주는 것이다. 일정 출장횟수를 정해놓고 그 횟수에 초과 출장했을 때 그 선수에게 병역혜택을 주는 것. 그렇게 된다면 굳이 정상의 실력에 올라선 그들이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같은 곳에 나가지 않고도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고 타 지역에서 뛰는 선수들병역 문제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실력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병역문제가 걸려있어 해외의 리그에서 뛰는 것에 핸디캡으로 작용한다. 그 예로 다들 잘 아는 박주영을 들 수 있다. 물론 박주영이 타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실제인지 아닌지 우리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박주영의 그런 계약에 분명 병역문제가 개입되었던 것은 사실일 것이고, 그것이 박주영의 발목을 잡았을 것이다. 우린 실력있는 선수를 더 좋은 리그에 더 좋은 구단에 보내지 못했으며 그것은 선수의 커리어에도 문제가 되겠지만 우리나라 대표팀 축구 발전에도 역효과로 작용한다.

물론 A매치 출장수로 계산해 병역혜택을 준다는 것 자체가 다른 종목에 반발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축구라는 시장은 너무나도 크다. 그들이 어디에서 뛰느냐 얼마나 뛰느냐는 확연한 실력차로 다가온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처럼 그 선수가 뛰는 곳에서 그 선수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우린 병역이 있고, 그것때문에 그들은 자유롭게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다. 이것을 이해해준다면 다른 종목들도 고개를 끄덕일 것이며 확실한 방법이며 최선의 방법일 거라 생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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