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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폭력논란’ 김병지 “왜곡된 진실, 소송 진행"

기사입력 : 2016-01-26

막내 아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김병지(46)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병지는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르미에르 종로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 폭력 사건과 관련한 객관적인 설명과 오해를 풀어내려 했다.

사건은 지난 2015년 10월 15일 전남 순천에 위치한 모 볼풀장에서 시작되었다. 김병지 셋째 아들 김태산 군은 또래 친구들과 볼풀장에서 공을 던지고 놀다 A군이 볼에 맞았다. 이것이 발단이 돼 다툼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태산 군이 A군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상처가 나는 우발적 상황으로 번졌다. 담임 교사는 A군 부모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양측 부모가 사과하면서 마무리 짓는 듯 했다.

그러나 A군 부모는 담임 교사 통보와 달리 일방적 폭력으로 신고했고,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더욱 확대 됐다. 김병지 가족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 사건을 목격한 또래 친구들은 진술에서 “A군이 볼을 세게 던졌고, 김태산 군이 화가 나 얼굴을 긁었다. A군은 김태산 군을 때리면서 가슴을 눌렀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당시 사건 상황과 진술자 내용, 해당 부모가 올린 글이 모두 다르면서 진실은 오리무중으로 빠졌다.

▲ 김병지의 입장
지난 27년간 선수로서 지내온 시간의 무게보다 아버지로서 역할 책임에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지난 3개월을 보냈다. 상대방 상처에 대한 미안함 마음이 있다.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고 살아가길 바란다. 반드시 밝혀야 할 진실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나왔다. 이제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었기에 거짓을 멈추고 모든 상황을 마무리 하고 싶다. 한 지역 동네 같은 지역을 다니는 부모로서 원망스럽다. 이곳 저곳에 거짓을 퍼트려 뭇매를 맡게 되었다.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 이 자리를 빌어 더욱 바르고 노력하는 살아갈 것이며, 아이들의 교육 또한 주위를 기울여 교육할 것이다.

▲ 사건 목격 학생 진술
태산이가 나랑 공놀이 하다가 상대 아이가 내 공 피하려고 움직이다 (태산이의) 공을 맞았다. 상대 아이가 태산이한테 복수하려고 공을 세게 던졌다. 태산이가 눈을 세게 맞아서 울었다 여자 아이들이 달래줬지만, 태산이가 상대 아이한테 달려들어서 긁었다. 그때 상대 아이가 태산이 가슴을 때렸고, 태산이가 ㄴ자로 누워서 울었다. 상대 아이가 갑자기 또 때리고 눕힌 다음에 가슴 위로 올라타 발로 찼다.

▲ 담임선생의 통보, 해당 부모의 폭력 신고
해당 담임 선생은 사건을 상세히 밝혔고, 양측 부모가 사과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해당 학부모는 사건 4일 만에 일방적인 폭력으로 진술해 학교 폭력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 사건에 대한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사건을 일파만파로 커졌다. 지역 내에서 서명 운동까지 펼쳤다. 김병지 측은 김태산 군을 전학 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행동이라며 억울했다. 또한 한 매체에 보도된 해당 학생 상처 사진이 조작까지 되면서 진실 공방은 계속 이어졌다. 최근까지 해당 부모가 계속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걸 멈추지 않자 김병지 측은 현재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발을 한 상황이다.

▲ 김병지의 마지막 부탁
김병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아들뿐 만 아니라 해당 아이가 더 이상 상처를 받기를 원하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취재진에게 해당 아이의 실명을 거론하지 말라고 부탁할 정도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다. 의혹을 제기하거나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측 어머니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과 댓글, 학교폭력위원회 조사과정, 모바일 메신저 내용, 학교폭력신고상담센터 상담 결과 등의 정황들을 살펴보면 알려진 내용과 달리 거짓으로 꾸며진 글들로 여론을 조성하고 모의한 계획이 담겨 있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사건으로 인해 무참히 여론 질타를 받기 위해서 교묘하게 철저하게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확대 재생산 시킨 일은 마음이 아프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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