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미가 아이돌의 비밀 연애를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아나운서 황수경, 조우종과 ‘예능돌’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미를 보고 탁재훈은 “이미 취해서 온건가?”라고 물었고, 미미는 “일부러 취해서 왔다. 맨정신으론 여기 못 있을 것 같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평소에 욕을 안한다는 황수경은 “제가 일상생활에서 욕할 때는 운전할 때다. 신호도 없이 끼여들었을 경우 제일 심하게 ‘미치지 않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의 고질병은 ‘뭐라는 거야 병’이라고. 미미는 발음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하는지 (사람들이) 잘 못 알아듣는다고 설명했다. 황수경은 “미미씨 방송을 들었는데 잘 들리더라. 미미씨를 검색하면 국적이 뜬다더라”라고 말하기도.

미미는 “피부도 까무잡잡하고 발음이 안 좋으니까 국적이 뜬다. 어릴 때부터 그랬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사람마다 말투가 있다. 미미씨는 호감형이다”라고 칭찬했다.

미미는 제주도에 4살까지 살았다고 밝혔다. 미미가 제주도 사투리를 말하면 멤버들이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 진행됐다. 미미는 “세간 가르다. 우리 취지와 딱 맞는다”라고 퀴즈를 냈다.

이어 미미는 “여러분이 하신거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이혼”이라고 말했고, 미미는 “정답”이라고 외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미는 “세간을 한 번씩 가르신 거다”라며 멤버들의 아픈 구석을 찔렀다.

아이돌들도 비밀 연애가 많냐는 질문에 미미는 “있다. 저희 회사는 관리가 엄격했다. 전출(전 출연자 올라감)을 하려고 남자 아이돌들과 마주보게 되면 매니저님이 어깨를 쳤다. 벽을 보게했다. 눈도 못 마주치게했다. 눈 마주치면 입 마주치게 된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대시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미미는 “멤버들이 전해준다. 내가 사람을 만나는 걸 자제했다. 제대로 알아갈 게 아니면 안 만났다”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미미는 “돈 많고, 잘 생기고, 키 크고, 운동 좋아하고, 착하고, 싸움 잘 하고”라고 속사포로 대답했다.

미미라는 이름이 싫었다는 미미는 “이름이 좀 그렇다. 미미라고 했을 때 거짓말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다) 말로는 ‘네 알겠습니다’ 했다. 래퍼라고 했는데 미미다. 정체성이 (헷갈렸다)”라고 설명했다. 미미는 “공주 느낌이 좀 세다. 충격 많이 먹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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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