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황제 기운’을 증명했다

오늘(30일) SBS를 통해 방송된 ‘제36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라디오 진행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PD대상’은 한국 방송 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에 공헌한 PD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시상식으로 매년 우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황제성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 청취자들의 유쾌한 에너지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물론, 청취자들의 소통 능력과 탁월한 임기응변, 순발력이 자연스레 발휘되어 현직 PD들에게 인정하는 DJ로 자리매김했다.

그런가 하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라디오 특성을 200% 이상 활용한 황제성은 청취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수용하는 DJ이자 뚜렷한 실험정신을 발휘해 2023년 화제의 부캐릭터 ‘킹스미스’가 탄생시킨 곳이 바로 ‘황제파워’이다. 닮은꼴에서 그치지 않고 유튜브 ‘킹스미스’ 채널 개설과 함께 다양한 패러디, 개성 넘치는 세계관을 구축시킨 그는 한국 내한 공연 당시 만남이 성사되자 엄청난 파급력과 열띤 반응으로 이어졌다.

제36회 한국PD대상 ‘라디오 진행자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황제성은 “2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새내기 DJ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랑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인정받으니, 세상에서 제일 기쁘고 뿌듯하네요. 현업에서 일하는 PD님들이 뽑아 주셨으니 욕심부려 20년까지도 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황제성만의 재치 만점 소감은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디오를 처음 할 때 부담이 되었는데 청취자들의 너그러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늘 부족한 사람이지만 핸들링을 잘해주는 ‘황제파워’ 모든 제작진들에게 고맙습니다”라며 청취자와 제작진들에게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소감 말미 현직 방송인들의 노고와 고단함까지 보듬어준 황제성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시상식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이처럼 관객들과 시청자들이 재미만 있다면 무대에 서는 순간 숨소리까지 거짓말하고 싶은 열의가 가득찬 개그맨 황제성. tvN ‘70억의 선택’, tvN STORY ‘김창옥쇼2’ 교양, 강연 장르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빛났으며, 오는 5/7(화) 첫방송을 앞둔 K-STAR, AXN, E채널 ‘설록: 네 가지 시선’에선 하이퀄리티 역사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올 한해도 물오른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폼으로 다방면에서 ‘웃음’ 아카이브를 축적 중인 황제성에 대한 기대감이 마구 샘솟는다.

한편, 황제 기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SBS 라디오 어플 ‘고릴라’와 주파수 107.7MHz (수도권 기준)에서 청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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