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카드 늦었다' 이강인 후반 31분 투입 PSG, UCL 결승 좌절... 도르트문트와 2차전 0-1 패배 '합계 0-2'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PSG 미드필더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미드필더 이강인.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이강인(23)이 후반 막판 출격해 고군분투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패하며 고개 숙였다. 구단의 오랜 염원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꿈도 날아갔다.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시즌 UCL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PSG는 합계 스코어 0-2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UCL 결승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빅이어를 다툰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18분을 뛰며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며 여러 차례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막판 절묘한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쉽게 어시스트가 무산되기도 했다.


이강인 '벤치 시작', 음바페-하무스-뎀벨레 스리톱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중원은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가 형성했다. 포백은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누 멘데스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도르트문트는 4-2-3-1로 맞섰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최전방에 출격하고 2선은 카림 아데예미, 율리안 브란트, 제이든 산초가 배치됐다. 마르셀 자비처, 엠레 잔이 중원을 구축하고 포백은 이안 마트센, 니코 슐로터베크, 마츠 훔멜스, 율리안 뤼에르손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르 쾨벨이 꼈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운데)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워렌 자이르-에메리(가운데)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돌파하는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돌파하는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PSG, 몰아붙였지만 음바페·뎀벨레 슈팅 번번이 무위... 전반전 0-0 마무리


도르트문트가 경기 3분 만에 첫 슈팅을 기록했다. 문전으로 띄운 프리킥을 퓔크루크가 쇄도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PSG도 반격했다. 전반 4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무스가 왼발을 갖다 댔지만 큰 위력 없이 골키퍼가 잡아냈다. 경기 초반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인 하키미는 1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아닌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가 쉽게 잡았다.

PSG가 계속 슈팅을 때리며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7분 음바페도 첫 슈팅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 전반 초반부터 많은 슈팅을 주고받았다. 도르트문트는 아데예미가 전반 12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때린 슈팅을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냈다. 그러자 PSG는 1분 뒤 하무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대 왼편으로 살짝 벗어났다.

 카림 아데예미(가운데)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카림 아데예미(가운데)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도르트문트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PSG-도르트문트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PSG는 음바페와 뎀벨레를 활용한 좌우 측면 공격을 꾸준히 시도했고, 도르트문트는 측면 수비에 무게를 많이 두며 이를 대비한 모습을 보였다.

뎀벨레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31분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박스 안쪽의 에메리에게 패스했다. 볼은 에메리를 거쳐 박스 오른편의 뎀벨레에게 향했다. 뎀벨레가 강하게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볼은 골대 위로 향하며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도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35분 아데예미가 드리블 박스 안까지 드리블 돌파 후 넘어지면서 왼발슛을 때렸지만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전반 막판까지 홈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지 못했다. 음바페, 뎀벨레의 측면 공격이 원활하지 않자 비티냐, 루이스 등 미드필더가 여러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집중력 있는 수비에 막혔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신경전을 펼치는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엠레 잔. /AFPBBNews=뉴스1
신경전을 펼치는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엠레 잔. /AFPBBNews=뉴스1
우사만 뎀벨레. /AFPBBNews=뉴스1
우사만 뎀벨레. /AFPBBNews=뉴스1
PSG-도르트문트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PSG-도르트문트 경기 장면. /AFPBBNews=뉴스1


이강인, 드디어 후반 31분 교체 투입 '어시스트 아쉽게 무산'... PSG, 결승골 허용하며 0-1 분패


PSG가 후반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흔들고 올린 볼이 하무스의 발을 거쳐 에메리에게 갔다. 에메리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이 무산됐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넣으며 PSG는 최소 2골을 더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브란트가 올려준 코너킥을 훔멜스가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비티냐가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하무스가 기습적인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공세를 이어간 PSG가 또 골대 불운에 울었다. 후반 16분 멘데스가 박스 바깥에서 때린 대각선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오른편을 맞고 튀어나왔다.

엔리케 감독은 최소 2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강인 카드를 잠시 미뤘다. 후반 18분 하무스와 루이스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킬리안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마르퀴뇨스(왼쪽)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마르퀴뇨스(왼쪽)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그레고르 쾨벨 골키퍼. /AFPBBNews=뉴스1
그레고르 쾨벨 골키퍼.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드디어 투입됐다. 후반 31분 에메리가 빠지고 이강인이 왼쪽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후반 34분 중원에서 박스 근처까지 드리블 돌파 후 슈팅하는 척하다가 왼쪽 측면의 바르콜라에게 패스해 첫 슈팅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이 들어오자 PSG의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띄웠다. 음바페, 아센시오가 연이어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과 도르트문트의 육탄 방어로 득점은 무산됐다.

이강인의 어시스트가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7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띄운 프리킥을 마르퀴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편으로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PSG의 골대 악몽이 계속됐다. 후반 4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음바페가 때린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으며 경기 세 번째 골대가 나왔고, 1분 뒤 비티냐의 중거리 슛이 또 골대를 맞으며 네 번째 골대를 맞혔다.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강인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후반 44분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밖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마지막까지 총공세에 나섰지만 도르트문트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는 0-1 PSG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파비앙 루이스(왼쪽)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파비앙 루이스(왼쪽)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리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 대 도르트문트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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