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원조 에이스’ 문창진의 멀티골을 앞세운 신태용호가 올림픽 본선을 향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16 AFC 카타르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문창진의 활약 속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올린 한국은 예멘을 2-0으로 제압한 이라크에 이어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또한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 30경기 무패(22승 8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일본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전까지 최종예선 29경기에서 21승 8무를 기록했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무패 기록을 늘렸다.
▲ 선발 라인업

▲ 전반전 : 문창진의 골로 앞서간 한국
먼저 공격을 알린 쪽은 우즈벡이었다. 전반 3분 쇼무로도프가 중거리슛으로 위협했다. 한국은 류승우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우즈벡을 공략했다. 전반 5분에는 진성욱의 슈팅이 나왔다.
한국은 빠르게 패스하며 우즈벡 진영을 침투했다. 그러나 최종 패스가 차단되며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 사이 우즈벡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14분에는 슈쿠로프가 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동준의 선방으로 저지했다.
다시 한국은 공격에 나섰다. 초반부터 효과를 본 측면 공격으로 활로를 찾았다.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8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다 패스했고 슈쿠로프가 태클로 막다 볼이 몸에 닿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정확한 왼발 킥으로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한결 여유를 갖고 경기를 임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아찔한 상황도 맞았다. 압둘잘리로프의 장거리 골킥을 아크 근처에서 연제민이 잘못 걷어냈고, 이것이 세르게예프에게 향했다. 세르게예프는 김동준과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김동준이 재빨리 걷어내 실점을 모면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28분 황희찬이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류승우의 왼쪽 측면 돌파로 상대를 압박하며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0분과 41분에는 이창민의 슈팅이 연거푸 나왔다. 하지만 추가골이 되지는 않았다.

▲ 후반전 : 문창진 멀티골! 한국, 우즈벡에 완승
전반전을 좋은 분위기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적극적으로 나선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내주자 골대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문창진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하며 만회골을 노린 우즈벡 움직임을 차단했다. 후반 9분에는 왼쪽 코너킥을 골대 오른쪽에서 박용우가 발에 맞췄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2분 우즈벡에 1골을 허용했다. 캄다모프가 시도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한국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1골 차로 좁혀지자 한국은 후반 15분 권창훈을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한국은 볼을 점유하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24분 권창훈, 25분 문창진의 연속 슈팅이 나오며 우즈벡을 압박했다. 후반 27분에는 볼타보예프가 이창민에게 거친 플레이를 해 퇴장 당했다. 한국은 1명이 많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하며 효율적으로 경기한 한국은 후반 34분 이영재, 35분 권창훈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공격하며 쐐기골을 노렸다.
한국의 공격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결국 득점 기회를 더 이상 살리지 못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 2016 AFC 카타르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 (1월 13일 –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대한민국 2-1 우즈베키스탄
*득점 : [대한민국] 문창진(20’/PK, 48’) / [우즈베키스탄] 캄다모프(57’)
*경고 : [대한민국] - / [우즈베키스탄] -
*퇴장 : [대한민국] - / [우즈베키스탄] 볼타보예프
▲ 대한민국 출전 선수(4-3-1-2)
김동준(GK) – 심상민, 송주훈, 연제민, 이슬찬 – 이창민(88’ 김현), 박용우, 문창진(78’ 이영재) – 류승우 – 진성욱(60’ 권창훈), 황희찬 / 감독 : 신태용
▲ 우즈베키스탄 출전 선수(4-2-3-1)
압둘잘리로프(GK) – 코밀로프, 코자크, 포민, 볼타보예프 – 캄다모프(82’ 가푸로프), 슈쿠로프 – 소키보프, 이스칸데로프(55’ 라크마노프), 쇼무로도프(67’ 마샤리포프) - 세르게예프 / 감독 : 바바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2016 AFC 카타르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문창진의 활약 속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올린 한국은 예멘을 2-0으로 제압한 이라크에 이어 C조 2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또한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 30경기 무패(22승 8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일본전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전까지 최종예선 29경기에서 21승 8무를 기록했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무패 기록을 늘렸다.
▲ 선발 라인업

▲ 전반전 : 문창진의 골로 앞서간 한국
먼저 공격을 알린 쪽은 우즈벡이었다. 전반 3분 쇼무로도프가 중거리슛으로 위협했다. 한국은 류승우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우즈벡을 공략했다. 전반 5분에는 진성욱의 슈팅이 나왔다.
한국은 빠르게 패스하며 우즈벡 진영을 침투했다. 그러나 최종 패스가 차단되며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그 사이 우즈벡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14분에는 슈쿠로프가 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동준의 선방으로 저지했다.
다시 한국은 공격에 나섰다. 초반부터 효과를 본 측면 공격으로 활로를 찾았다.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8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들다 패스했고 슈쿠로프가 태클로 막다 볼이 몸에 닿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정확한 왼발 킥으로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한국은 한결 여유를 갖고 경기를 임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아찔한 상황도 맞았다. 압둘잘리로프의 장거리 골킥을 아크 근처에서 연제민이 잘못 걷어냈고, 이것이 세르게예프에게 향했다. 세르게예프는 김동준과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김동준이 재빨리 걷어내 실점을 모면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28분 황희찬이 슈팅을 날렸다. 그리고 류승우의 왼쪽 측면 돌파로 상대를 압박하며 계속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0분과 41분에는 이창민의 슈팅이 연거푸 나왔다. 하지만 추가골이 되지는 않았다.

▲ 후반전 : 문창진 멀티골! 한국, 우즈벡에 완승
전반전을 좋은 분위기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적극적으로 나선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내주자 골대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문창진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더욱 여유롭게 경기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하며 만회골을 노린 우즈벡 움직임을 차단했다. 후반 9분에는 왼쪽 코너킥을 골대 오른쪽에서 박용우가 발에 맞췄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2분 우즈벡에 1골을 허용했다. 캄다모프가 시도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한국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1골 차로 좁혀지자 한국은 후반 15분 권창훈을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한국은 볼을 점유하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24분 권창훈, 25분 문창진의 연속 슈팅이 나오며 우즈벡을 압박했다. 후반 27분에는 볼타보예프가 이창민에게 거친 플레이를 해 퇴장 당했다. 한국은 1명이 많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하며 효율적으로 경기한 한국은 후반 34분 이영재, 35분 권창훈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공격하며 쐐기골을 노렸다.
한국의 공격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결국 득점 기회를 더 이상 살리지 못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 2016 AFC 카타르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 (1월 13일 –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
대한민국 2-1 우즈베키스탄
*득점 : [대한민국] 문창진(20’/PK, 48’) / [우즈베키스탄] 캄다모프(57’)
*경고 : [대한민국] - / [우즈베키스탄] -
*퇴장 : [대한민국] - / [우즈베키스탄] 볼타보예프
▲ 대한민국 출전 선수(4-3-1-2)
김동준(GK) – 심상민, 송주훈, 연제민, 이슬찬 – 이창민(88’ 김현), 박용우, 문창진(78’ 이영재) – 류승우 – 진성욱(60’ 권창훈), 황희찬 / 감독 : 신태용
▲ 우즈베키스탄 출전 선수(4-2-3-1)
압둘잘리로프(GK) – 코밀로프, 코자크, 포민, 볼타보예프 – 캄다모프(82’ 가푸로프), 슈쿠로프 – 소키보프, 이스칸데로프(55’ 라크마노프), 쇼무로도프(67’ 마샤리포프) - 세르게예프 / 감독 : 바바얀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