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네이마르 영입 위해 2327억원 준비
입력 : 2016.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이 네이마르(23, 바르셀로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야흐로 네이마르 ‘전성시대’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25경기 20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7경기 16골을 쏘아 올렸다.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수치다. 리그 득점 순위도 2위에 올랐다.

뛰어난 활약은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레알도 예외는 아니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레알이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1억 9000만 유로(약 2327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적료 마련을 위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내보낼 예정이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망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를 노리고 있다. 플로넨티노 페레즈 회장도 이적에 긍정적이다. 호날두의 대체자로 네이마르를 점찍었다”라고 밝혔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 1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 정도로 책정된 상태다.

매체는 레알이 ‘탈세 논란’에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4년 여름 그의 아버지와 함께 이적료를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스페인 검찰이 네이마르의 법정 출두를 명령했다. 그는 다음 달 2일 법원에 반드시 출두해야 한다”라며 관련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영입 금지 징계’다. 지난 14일 레알은 유소년 영입 금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2016년 여름과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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