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챔피언십] 북한, 리우 올림픽 출전 물거품… 8강 탈락
입력 : 2016.01.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북한의 꿈이 무산됐다.

북한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카타르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1-2로 패했다.

북한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강일남이 아크람 하산 아피프에게 파울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페널티킥을 얻어낸 아피프는 직접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0-1로 뒤진 북한은 반격을 계속했지만 카타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서경진의 프리킥이 카타르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든 북한의 기세가 무서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승리는 카타르가 가져갔다. 연장 전반 2분 알리 아사달라타민이 골을 뽑아냈다. 북한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으나 재동점을 이루지 못했다.

북한을 꺾은 카타르는 한국-요르단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전을 벌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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