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태용호는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영웅이 될 뻔했던 깜짝 카드 진성욱(23, 인천 유나이티드)의 활약도 빛 바랬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후반 1분 진성욱의 골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이후 연속 3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패배 했어도 예상치 못한 진성욱의 활약은 박수 받아도 손색이 없었다. 이는 이번 대회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작품이었다. 매 경기 전술변화와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하며,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상대팀 감독들이 “한국은 예측하기 힘든 팀이다”라며 고개를 젓는 이유다. 이번 한일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신태용 감독은 진성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진성욱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같은 포지션인 김현(23, 제주 유나이티드)과 황희찬(20, 잘츠부르크)에 비해 이번 대회에서 큰 인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의아해 할 수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진성욱은 이번 한일전에서 나온 최고의 카드였다. 권창훈이 전반 20분에 넣은 선제골은 진성욱의 헤딩 패스가 있었고, 후반 1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 시켰다.
진성욱의 가치는 공격포인트만이 아니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폭 넓은 움직임, 상대 수비수와의 공중볼 경합, 볼을 빼앗기더라도 적극적인 압박까지 하면서 이날만큼 올림픽팀 공격의 중심으로 손색이 없었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가 좋은 일본을 상대로 흔들기 위해 진성욱의 장점을 눈 여겨 보고 선택했다. 소속팀 인천에서 비슷한 타입으로 뛰어 왔기에 갑작스러운 선발 출전에도 본인 기량 이상을 해줬다. 이번 한 경기였지만 진성욱의 가능성을 확인 한 점에서 조그만 소득인 된 건 위로가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천에서 비슷한 타입으로 뛰어 왔기에 갑작스러운 선발 출전에도 본인 기량 이상을 해줬다.
한일전이 낳은 스타 진성욱. 신태용 감독의 믿음과 지략이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후반 1분 진성욱의 골까지 2-0으로 앞섰으나 이후 연속 3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패배 했어도 예상치 못한 진성욱의 활약은 박수 받아도 손색이 없었다. 이는 이번 대회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작품이었다. 매 경기 전술변화와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배치하며,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상대팀 감독들이 “한국은 예측하기 힘든 팀이다”라며 고개를 젓는 이유다. 이번 한일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신태용 감독은 진성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진성욱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같은 포지션인 김현(23, 제주 유나이티드)과 황희찬(20, 잘츠부르크)에 비해 이번 대회에서 큰 인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의아해 할 수 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진성욱은 이번 한일전에서 나온 최고의 카드였다. 권창훈이 전반 20분에 넣은 선제골은 진성욱의 헤딩 패스가 있었고, 후반 1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쐐기골을 성공 시켰다.
진성욱의 가치는 공격포인트만이 아니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폭 넓은 움직임, 상대 수비수와의 공중볼 경합, 볼을 빼앗기더라도 적극적인 압박까지 하면서 이날만큼 올림픽팀 공격의 중심으로 손색이 없었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가 좋은 일본을 상대로 흔들기 위해 진성욱의 장점을 눈 여겨 보고 선택했다. 소속팀 인천에서 비슷한 타입으로 뛰어 왔기에 갑작스러운 선발 출전에도 본인 기량 이상을 해줬다. 이번 한 경기였지만 진성욱의 가능성을 확인 한 점에서 조그만 소득인 된 건 위로가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천에서 비슷한 타입으로 뛰어 왔기에 갑작스러운 선발 출전에도 본인 기량 이상을 해줬다.
한일전이 낳은 스타 진성욱. 신태용 감독의 믿음과 지략이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