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네이마르, 3월 A매치 맞대결 ‘무산 위기’
입력 : 2016.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은 오는 3월 25일(이하 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무대에서 경기를 갖는다. 수아레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 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이빨로 깨물었다. FIFA는 경기 후 비디오 판독을 했고 수아레스에게 A 매치 9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내렸다.

징계로부터 자유로워진 수아레스는 10경기 만에 A매치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는 오는 경기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지만 불가피한 위기가 닥쳤다.

현지 언론은 15일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경기가 펼쳐질 브라질 레시페 지역이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감염되며 발열과 발진, 결막염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전 지역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아직 백신과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고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경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세계보건기구(WHO)도 나서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로 인해 바르사 두 주축의 대결이 미뤄질 공산이 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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