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윤석영, QPR 떠나 찰턴 단기 임대
입력 : 2016.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윤석영(26, QPR)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의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 이적한다.

찰턴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경험이 있는 윤석영이 단기 임대로 합류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전남 드래곤즈를 떠나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입단한 윤석영은 출전 기회를 찾아 돈캐스터 로버스로 임대됐다. 3경기를 뛴 그는 QPR서 입지가 넓어졌고 견고한 수비력과 오버래핑 능력을 뽐내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이후 레드납 감독이 사임했고 크리스 램지, 닐 워녹,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인크 감독이 차례로 지휘봉을 잡는 동안에도 윤석영은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번에 윤석영이 뛰게 될 찰턴은 현재 5승 10무 16패(승점 25)로 강등권인 23위에 머물러 있다. 왼쪽 측면 풀백으로는 모건 폭스가 총 2,354분을 소화하며 팀 내 3번째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에 윤석영은 백업 역할 혹은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찰턴의 호세 리가 감독은 "윤석영은 경험 있는 선수다. 챔피언십과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기대가 되는 선수다. 그는 다재다능하며 공격적으로도 우수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찰턴은 윤석영이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사실을 게재하며 관심을 보였다.

사진= 찰턴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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