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윤덕여호의 올림픽 본선행에 위기가 왔다.
한국은 4일 일본 오사카 얀마르 스타디움 나가이 열린 호주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초반의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3경기에서 2무 1패 승점 2점이 된 한국은 남은 중국, 베트남전을 모두 승리해도 승점 8점에 머물게 된다. 대회 1, 2위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어렵게 된다.
반면 호주는 3연승 승점 9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올림픽 본선행을 눈앞에 뒀다.
▲ 선발 라인업
▲ 전반전 : 연속 실점 한국, 호주에 고전
한국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나기 전에 실점했다. 데 밴나가 슈팅한 것이 골대 오른쪽 기둥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사이먼이 밀어 넣었다.
한국은 흔들릴 수 있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추가골을 노린 호주의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 10분이 넘어서면서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전반 12분 장슬기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슈팅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조소현의 헤딩슛이 나왔다.
하지만 전반 13분이 될 무렵 김혜리가 데 밴나의 돌파를 막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반 에그몬드는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차 득점했다.
2골 차로 뒤진 한국은 공격에 집중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호주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빠르게 패스를 연결해 공격했다. 하지만 예리한 패스가 나오지 않아 효과적인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원활한 공격이 되지 않자 다시 위기가 벌어졌다. 전반 37분 데 밴나게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든 뒤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정미의 선방으로 위기를 막았다. 한국은 전반 45분 전가을이 허를 찌르는 프리킥을 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 후반전 : 한국의 반격, 무위에 그치며 패배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민아를 투입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변화였다. 이민아는 후반 3분 빠른 움직임에 이은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어 짧은 패스로 호주 진영을 파고들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는 이금민-지소연으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나왔다.
호주의 수비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한국은 후반 23분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김수연이 돌파하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정설빈이 키커로 나서 강하게 찼다. 그러나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한국은 이민아, 이금민에 이어 후반 30분 유영아도 투입, 공격자원을 모두 꺼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금민은 후반 34분 과감한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40분에는 지소연의 프리킥으로 약속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한국은 1골이라도 넣기 위해 호주 진영으로 계속 볼을 투입했다. 그러나 호주의 벽은 너무 높았고, 두꺼웠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 (3월 4일 – 얀마르 스타디움 나가이)
대한민국 0-2 호주
*득점 : [대한민국] - / [호주] 사이먼(1’), 반 에그몬드(14’/PK)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4일 일본 오사카 얀마르 스타디움 나가이 열린 호주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전반 초반의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3경기에서 2무 1패 승점 2점이 된 한국은 남은 중국, 베트남전을 모두 승리해도 승점 8점에 머물게 된다. 대회 1, 2위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어렵게 된다.
반면 호주는 3연승 승점 9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올림픽 본선행을 눈앞에 뒀다.
▲ 선발 라인업
▲ 전반전 : 연속 실점 한국, 호주에 고전
한국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나기 전에 실점했다. 데 밴나가 슈팅한 것이 골대 오른쪽 기둥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사이먼이 밀어 넣었다.
한국은 흔들릴 수 있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추가골을 노린 호주의 공격을 막아냈고, 전반 10분이 넘어서면서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전반 12분 장슬기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슈팅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조소현의 헤딩슛이 나왔다.
하지만 전반 13분이 될 무렵 김혜리가 데 밴나의 돌파를 막다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반 에그몬드는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차 득점했다.
2골 차로 뒤진 한국은 공격에 집중했다.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호주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빠르게 패스를 연결해 공격했다. 하지만 예리한 패스가 나오지 않아 효과적인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원활한 공격이 되지 않자 다시 위기가 벌어졌다. 전반 37분 데 밴나게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든 뒤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한국은 김정미의 선방으로 위기를 막았다. 한국은 전반 45분 전가을이 허를 찌르는 프리킥을 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 후반전 : 한국의 반격, 무위에 그치며 패배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민아를 투입했다.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변화였다. 이민아는 후반 3분 빠른 움직임에 이은 중거리슛을 날렸다. 이어 짧은 패스로 호주 진영을 파고들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4분에는 이금민-지소연으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나왔다.
호주의 수비에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한국은 후반 23분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김수연이 돌파하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정설빈이 키커로 나서 강하게 찼다. 그러나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한국은 이민아, 이금민에 이어 후반 30분 유영아도 투입, 공격자원을 모두 꺼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금민은 후반 34분 과감한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40분에는 지소연의 프리킥으로 약속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무산됐다.
한국은 1골이라도 넣기 위해 호주 진영으로 계속 볼을 투입했다. 그러나 호주의 벽은 너무 높았고, 두꺼웠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3차전 (3월 4일 – 얀마르 스타디움 나가이)
대한민국 0-2 호주
*득점 : [대한민국] - / [호주] 사이먼(1’), 반 에그몬드(14’/PK)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