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르 사르, ''루니, 선수 오래하려면 긱스처럼 요가해''
입력 : 2016.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웨인 루니와 한솥밥을 먹은 에드윈 판 데르 사르가 요가를 강력히 추천했다.

루니에겐 올 시즌이 그리 순탄하지 않다. 전반기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다. 후반기에는 경기력은 살아났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13일(한국시간) 치러진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이다.

어느덧 루니도 서른줄에 접어들었다. 선수생활에 있어서 내리막길을 걸어갈 타이밍이 슬슬 오고 있다. 오랜 현역을 이어가려면 꾸준한 몸 관리는 필수다. 이에 '맨유 선배' 판 데르 사르는 루니에게 요가를 권했다.

판 데르 사르는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루니는 최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유로 2016이 멀지 않았다"며 우려를 샀다.



"라이언(긱스)이 루니와 비슷한 시기인 31세, 32세 때 쯤 시작한 게 있다. 그는 요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긱스는 이후 40세까지도 필드를 누볐다.

이어 판 데르 사르는 루니가 향후 몇 년 간 맨유에 더욱 헌신할 수 있길 바랐다. 그는 "나는 루니의 퀄리티와 욕구, 그리고 그의 즐거움이 앞으로도 맨유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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