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승우-우 승호' 후베닐A, 따라고나에 2-0 승리... 3연승 질주
입력 : 2016.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백승호, 이승우가 팀 승리에 일조했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예이다전, 지로나전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가브리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바르사 후베닐A는 6일(한국 시각) 0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주앙 감페르 내 천연 잔디 구장에서 열린 U-18 리그 24라운드에서 짐나스틱 따라고나에 2-0으로 이겼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각각 등 번호 7번과 11번을 받아 오른쪽, 왼쪽 날개에 배치됐다. 둘 모두 선발 출격하며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전에 나섰던 백승호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스리톱의 중앙에 놓였던 이승우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빠지면서 두 선수가 스리톱의 양 측면을 책임지는 날이 늘어났다.

바르사 후베닐A는 전반에만 2-0으로 도망갔다. 전반 28분,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알레냐가 선제 득점을 뽑아낸 데 이어 2분 뒤에는 무이카가 개인 능력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몇 차례 공격을 더 퍼부었지만, 추가 득점 없이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백승호는 측면 공격과 동시에 가운데로 좁혀오는 플레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전반 17분, 팀 동료가 얻어낸 문전에서의 프리킥을 오른발로 슈팅했다. 5분 뒤 또 한 번 프리킥 찬스를 슈팅으로 이어갔다. 후반 초반에는 상대 깊숙한 진영에서 발재간으로 재치 있는 돌파에도 성공했다. 활발한 모습을 보인 뒤 후반 21분 페레스와 교체돼 나왔다.

이승우는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앞쪽 공간을 두고 상대 수비와의 일대일 경합에 나선 이승우는 스피드를 살려 측면 활로를 뚫었다. 또, 템포 조절을 주면서 상대 수비를 곤욕스럽게 했다. 직접 슈팅은 물론, 침투 패스까지 제공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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