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일격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7일(한국 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WBA)에 0-1로 패했다. 마타의 퇴장 속, 론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수비수 복귀에 탄력을 받았다. 측면, 중앙 할 것 없이 부상자 속출에 시달렸던 맨유는 로호-블린트-스몰링-다르미안의 포백을 구축하며 골키퍼 데 헤아를 든든하게 했다.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게 이어졌다. 맨유가 7~80%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상대 역시 빠르게 반격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WBA는 전반 16분 플레처가 맨유 진영 깊숙이 올라서 얼리 크로스를 제공했다. 가드너가 달려들어 머리로 돌려놓자, 베라히노가 지체없이 슈팅하며 흐름을 이어나갔다.
맨유는 퇴장이란 결정적 변수를 맞았다. 전반 25분, 플레쳐가 드리블해 나아가는 장면에서 이를 저지하려던 마타가 걷어차는 시늉을 했다. 상대 프리킥 전개를 막아서던 중 첫 번째 경고를 받은 마타는 3분 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결국 퇴장당했다. 곧이어 도슨이 드롭성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WBA의 흐름이 계속됐다. 짧게 연결해 전진하는 패턴은 물론, 롱패스로 연결해 세컨볼을 노리는 방식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전반 36분, 중앙 수비 올손이 찔러준 볼을 베라히노가 떨어뜨리고, 세세뇽이 곧장 슈팅하며 골키퍼 데 헤아를 조준했다.
맨유는 마르샬이 원톱으로 올라서고, 린가드-에레라-캐릭-래쉬포드가 늘어선 4-4-1 전형을 보였다. 이어 린가드와 마르샬 등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얻곤 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걸려 유효한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지지부진했던 맨유는 래쉬포드가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마르샬이 왼쪽 측면에서 도전적인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 진영을 휘저었다. 이어 중앙에 자리를 잡은 래쉬포드가 슈팅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4분 뒤에는 린가드가 왼쪽 측면에서 속도를 높여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 슈팅을 올렸다.
판 할 감독은 교체 카드를 빼듦으로써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6분, 에레레 대신 슈네이덜린을 투입해 캐릭의 짝으로 맞췄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WBA의 몫이었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거친 포코놀리의 크로스 공격이 먹혀들었다. 론돈이 우왕좌왕했던 맨유 수비진 사이에서 볼을 한 번 잡은 뒤 왼발로 정확히 때려 넣었다. 골키퍼 데 헤아가 급히 반응했으나, 방어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WBA의 1-0 리드.
맨유는 후반 30분 래쉬포드를 빼고 데파이를 투입하는 등 총 공세를 펼쳤다. 후반 37분에는 다르미안을 빼고 포수 멘사 카드를 제시해 수비진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끝내 추격에는 실패했다. 론돈에게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맨유는 패배로 최상위권 도약에 주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7일(한국 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WBA)에 0-1로 패했다. 마타의 퇴장 속, 론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공수 전환 속도가 빠르게 이어졌다. 맨유가 7~80%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상대 역시 빠르게 반격하는 그림이 이어졌다. WBA는 전반 16분 플레처가 맨유 진영 깊숙이 올라서 얼리 크로스를 제공했다. 가드너가 달려들어 머리로 돌려놓자, 베라히노가 지체없이 슈팅하며 흐름을 이어나갔다.
맨유는 퇴장이란 결정적 변수를 맞았다. 전반 25분, 플레쳐가 드리블해 나아가는 장면에서 이를 저지하려던 마타가 걷어차는 시늉을 했다. 상대 프리킥 전개를 막아서던 중 첫 번째 경고를 받은 마타는 3분 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결국 퇴장당했다. 곧이어 도슨이 드롭성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WBA의 흐름이 계속됐다. 짧게 연결해 전진하는 패턴은 물론, 롱패스로 연결해 세컨볼을 노리는 방식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전반 36분, 중앙 수비 올손이 찔러준 볼을 베라히노가 떨어뜨리고, 세세뇽이 곧장 슈팅하며 골키퍼 데 헤아를 조준했다.
맨유는 마르샬이 원톱으로 올라서고, 린가드-에레라-캐릭-래쉬포드가 늘어선 4-4-1 전형을 보였다. 이어 린가드와 마르샬 등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기회를 얻곤 했으나, 상대 수비에게 걸려 유효한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했다.

지지부진했던 맨유는 래쉬포드가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마르샬이 왼쪽 측면에서 도전적인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 진영을 휘저었다. 이어 중앙에 자리를 잡은 래쉬포드가 슈팅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4분 뒤에는 린가드가 왼쪽 측면에서 속도를 높여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 슈팅을 올렸다.
판 할 감독은 교체 카드를 빼듦으로써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6분, 에레레 대신 슈네이덜린을 투입해 캐릭의 짝으로 맞췄다.
하지만 선제 득점은 WBA의 몫이었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을 거친 포코놀리의 크로스 공격이 먹혀들었다. 론돈이 우왕좌왕했던 맨유 수비진 사이에서 볼을 한 번 잡은 뒤 왼발로 정확히 때려 넣었다. 골키퍼 데 헤아가 급히 반응했으나, 방어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WBA의 1-0 리드.
맨유는 후반 30분 래쉬포드를 빼고 데파이를 투입하는 등 총 공세를 펼쳤다. 후반 37분에는 다르미안을 빼고 포수 멘사 카드를 제시해 수비진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끝내 추격에는 실패했다. 론돈에게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맨유는 패배로 최상위권 도약에 주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