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이 30년이 넘었지만, 당시 그를 상대했던 잉글랜드 골키퍼는 악감정이 지워지지 않았다.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인 피터 실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신의 손 사건은 축구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내 신념에 어긋난다. 그 이후 마라도나를 만나고 싶어한 적은 없다. 마라도나는 여전히 사과해야 한다”라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1986 멕시코 월드컵은 마라도나의 활약과 기행으로 기억에 남고 있다.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 8강전을 펼쳤고, 그는 실턴 앞에서 공중볼에 손을 뻗어 집어 넣었다. 당시 주심은 골로 인정하는 오심을 범했고, 실턴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은 억울함을 표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마라도나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골까지 더해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고, 이는 우승까지 이어졌다.
마라도나는 이 경기 이후 “신이 골을 넣은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신의 골’로 기억에 오래 남았다. 또한, 그는 지난 2005년 “나는 ‘신의 손’으로 골을 넣은 것에 두 번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
결정적인 오심은 물론 마라도나의 뻔뻔함을 본 실턴의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이는 30년이 넘은 세월에도 지워지지 않은 상처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인 피터 실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신의 손 사건은 축구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내 신념에 어긋난다. 그 이후 마라도나를 만나고 싶어한 적은 없다. 마라도나는 여전히 사과해야 한다”라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1986 멕시코 월드컵은 마라도나의 활약과 기행으로 기억에 남고 있다.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와 8강전을 펼쳤고, 그는 실턴 앞에서 공중볼에 손을 뻗어 집어 넣었다. 당시 주심은 골로 인정하는 오심을 범했고, 실턴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은 억울함을 표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마라도나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골까지 더해 아르헨티나가 2-1로 승리했고, 이는 우승까지 이어졌다.
마라도나는 이 경기 이후 “신이 골을 넣은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신의 골’로 기억에 오래 남았다. 또한, 그는 지난 2005년 “나는 ‘신의 손’으로 골을 넣은 것에 두 번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죄책감을 보이지 않았다.
결정적인 오심은 물론 마라도나의 뻔뻔함을 본 실턴의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이는 30년이 넘은 세월에도 지워지지 않은 상처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