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패스 팀 내 1위' 손흥민, 英 매체들의 일방적 비판이 억울하다
입력 : 202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은 영국 매체의 일방적 비판이 억울할 수밖에 없다. 유효 슈팅은 없었어도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번리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여전히 8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안 클루셉스키 등과 함께 선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고 토트넘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들의 일방적인 비판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지난 주말 멋진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라며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팀 내 가장 낮은 평점을 부여했고 토트넘 전문지인 '스퍼스웹'도 이례적으로 "손흥민은 조용했다. 여러 차례 좋은 돌파도 있었지만 절호의 기회를 날렸고 침묵했다"라고 지적했다.

사실 손흥민의 번리전 세부 스탯을 보면 일방적인 비판을 받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손흥민은 드리블 성공률 100%, 땅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키패스는 4회로 팀 내 최다였다. 유효 슈팅만 없었을 뿐 동료들에게 계속 기회를 창출했다.

오히려 득점 기회를 놓친 건 케인이었다. 하지만 영국 매체들의 비판의 화살은 모두 손흥민에게로 쏠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리며 고군분투 중이다. 최근 계속 이어지는 일방적인 비판이 억울할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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