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메시가 없었다면 그 선수가 세계 최고” 차비가 꼽은 No.1 선수는?
“메시가 없었다면 그 선수가 세계 최고” 차비가 꼽은 No.1 선수는?
“메시가 없었다면 그 선수가 세계 최고” 차비가 꼽은 No.1 선수는?

FC 바르셀로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故(고)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억했다.

바르사는 25일(한국시간) 나폴리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원정경기를 한다. 이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이름은 마라도나의 이름을 딴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다. 경기를 앞둔 차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경기장 이름을 통해 마라도나가 생각난 듯 “여기서 뛰게 돼 영광이다”라고 했다.

이어 “마라도나는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되었고 모두를 흥분하게 만든 선수였다”면서 “만약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없었다면 그가 사상 최고의 선수였을 것”이라고 마라도나가 세계 축구계에 발자취를 남긴 선수라고 했다.

나폴리전에 대해서는 “볼을 지배하기 어렵다고 본다. 나폴리는 우리를 거세게 압박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스타일을 믿어야 한다”고 바르사의 스타일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2020년 11월 25일 향년 60세의 나이에 생을 떠났다. 그는 생전 바르사(1982~1984), 나폴리(1984~1991)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특히 나폴리에서는 2번이나 세리에 A 우승을 하며 나폴리 구단과 팬들에게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