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 UEFA, UCL 결승전 개최지 변경 불가피
입력 : 202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러시아가 결국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개최지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미국 'CNN'을 비롯한 여러 유력 언론사 특파원들이 방탄모, 방탄복을 착용한채 방송을 진행 중이다. 트위터엔 다연장 로켓포를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폭격하는 영상이 빠르게 퍼졌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엔 탄도 미사일까지 날아들었다.

축구계도 이 전쟁에 영향을 받게 됐다. 올 시즌 UCL 결승전 개최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토브스키 스타디움이다. 하지만 전운이 감돌면서 개최지를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하지만 정작 UEFA는 개최지를 그대로 유지하길 원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UEFA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현재 개최 경기장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라고 언급했다. UEFA의 이와 같은 행보는 UEFA 후원사 중 하나가 러시아 국영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전면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UEFA도 개최지 변경을 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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