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래'' 이 선수, SNS에 푸틴 저격 메시지 업로드
입력 : 2022.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래" 이 선수, SNS에 푸틴 저격 메시지 업로드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래" 이 선수, SNS에 푸틴 저격 메시지 업로드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래" 이 선수, SNS에 푸틴 저격 메시지 업로드

올렉산드로 진첸코(맨체스터 시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저주의 말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 “진첸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틴을 향한 거센 비판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는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가장 고통스럽게 죽길 바란다. 쓰레기”라는 문구와 함께 푸틴 대통령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지금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러시아인들은 영원히 적으로서 간주될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도 추가 업로드했다.

앞서 진첸코는 인스타그램에 러시아를 저격하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지도와 국기 사진을 올리며 “이 나라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나라의 국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전 세계가 우리를 걱정하고 있다. 내 조국은 우크라이나인의 소유다. 누구도 내 나라를 소유할 수 없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시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진첸코는 우크라이나 출신 선수다. 그는 지난 2015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후 우크라이나 대표팀 소속 48경기 출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유로 2020에서는 주장 완장을 단 채 팀을 이끌기도 했다.

러시아가 본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가운데 진첸코 외에도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들이 하나 되어 전쟁 반대를 외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레전드인 안드레이 셰브첸코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집. 나는 항상 내 민족과 조국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며 하나의 국가를 형성했다. 성실하고 근면하며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의 나라,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 단합하여 승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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