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안더레흐트] ‘UEL 6경기 5골’ 미키타리안이 주는 우승 희망
입력 : 2017.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28)이 다시 한 번 유로파리그 사나이를 증명했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승 1무로 앞선 맨유가 4강행 주인공이 됐다.

결승골을 넣은 래쉬포드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그러나 맨유의 4강행 시작을 알린 미키타리안의 활약을 빼 놓을 수 없었다.

미키타리안은 이날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린가드, 래쉬포드와 함께 원톱 공격수 즐라탄을 지원하고 공격에 활로를 만들려 했다.

그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왼 측면에서 오는 래쉬포드의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안더레흐트 골망을 갈랐다.

전반 32분 한니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연장 후반 2분 래쉬포드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래쉬포드였으나, 미키타리안의 유로파리그에서 활약은 정말 눈부시다. 미키타리안은 최근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절정의 활약을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그가 골을 넣었던 5경기에서 4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골 모두 선제골 및 결승골로 이어질 정도로 순도가 높았다.

미키타리안의 유로파리그에서 활약은 우승으로 가는데 좋은 신호다. 유로파리그를 우승해야 올 시즌 가장 우선적인 목표인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유로파리그 사나이로 거듭난 미키타리안이 있는 한 우승 꿈도 성큼 다가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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