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K리그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47)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당했다.

김병지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병원 입원 사실을 올리면서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교통사고로 입원. 허리디스크파열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큰 부상에도 몸 상태보다 자신에게 배워야 할 어린 후배들을 더 걱정했다. SBS 박문성 해설위원이 “얼른 일어나시길”의 댓글에 “다리에 마비가 왔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네요. 걱정이 되는 건 킥이 되어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라고 안타까워 했다.

김병지는 K리그의 레전드 골키퍼로서 통산 706경기 출전하면서 각종 출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은퇴 후 그는 해설과 함께 후진 양성에 힘써왔지만, 이번 사고로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사진=김병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