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 ''3-4위전은 우리 스타일 보여주겠다''
입력 : 2018.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김봉길호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3-4위전으로 떨어진 김봉길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명예회복을 다짐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끈 한국은 23일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패했다. 전후반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한국은 연장에서만 3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국이 U-23 대표팀 역대전적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 전까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U-23 대표팀 대결서 7승1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압도적인 패배를 당한 김봉길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김봉길호는 대회 내내 뚜렷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마다 주도권을 상대에 내주다 1,2골을 넣어 이기는 방식이다. 팬들은 약속된 플레이가 없는 모습에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비판 여론을 씻어내야 하는 김봉길 감독은 카타르와 3-4위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뒤 AFC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퇴장으로 인해 1명 적은 것이 체력적으로 지치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3-4위전을 앞두고 많이 지쳤다. 그래도 우리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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