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희소식, 부상자 대거 훈련 참가에 화색
입력 : 2018.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후반기 상위권 복귀를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가 부상자 복귀에 화색이 돌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로 부상 선수들의 훈련 참가 소식을 전했다.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휴고 요리스, 데니 로즈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특히, 알더베이럴트와 에릭센의 복귀 소식은 더욱 고무적이다. 이들이 토트넘 공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알더베이럴트는 지난 2017년 11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회복이 더뎌지면서 복귀 시기가 자주 미뤄졌다. 한 때 4월 복귀설이 나올 정도로 그의 상태는 심각했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면서 토트넘의 수비는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얀 베르통헌, 다빈손 산체스가 주로 뛰어 체력 저하와 부상 우려가 있었다. 더구나 스리백도 가동할 수 있게 된 점도 다행이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는 독감 증세로 지난 2경기 동안 결장했다. 에릭센이 없는 사이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했다.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하는 에릭센의 가세는 큰 힘이다.

세르지 오리에와 해리 윙크스도 러닝을 시작하면서 복귀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토트넘은 완전체로 2월을 맞이한다.

특히, 2월은 토트넘의 올 시즌 성적에 중대한 고비다. 2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리버풀(5일), 뉴포트 카운티(8일), 아스널(10일), 유벤투스(14일)까지 쉼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리그와 FA컵, UCL 성적이 모두 걸려 있어 어느 한 팀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부상자 복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복귀자 활용도는 더 중요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