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아니어도...나바스는 맨유를 꺾고 싶다
입력 : 2018.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시티 출신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세비야)가 라이벌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격파를 정조준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인용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세비야와 맨유는 오는 22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빅 이어를 향한 중요한 관문이다.

나바스에겐 조금 더 특별한 매치업이다. 직전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터라 지역 라이벌인 맨유를 만나 불타는 승부욕이 배다.

나바스는 “우리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모든 걸 쏟을 것이다”라며 “만약 사람들이 우리를 과소평가한다면 그들은 우리의 경기력, 이미 결승에 진출했던 경험, 여전히 모든 대회에서 살아있다는 점 등에서 놀랄 거다. 우린 해낼 수 있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시절 맨유와 붙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맨시티에 있을 때, 맨유는 엄청난 라이벌이었다. 그들을 상대하는게 아주 특별한 한 판이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세비야에 중요한 경기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맨유전 승리에 무게를 뒀다.

나바스는 계약 만료로 맨시티를 떠나 이번 시즌 친정팀 세비야로 둥지를 옮겼고, 현재 총 3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