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란드] 한국, 레반도프스키 제어 실패...0-2 전반 종료
입력 : 2018.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한국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제어하지 못했다.

한국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실레시안 경기장에서 폴란드와 3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한국이 2점 리드를 내주며 끝났다.

신태용 감독은 폴란드전에서 스리백 시스템을 선택했다. 이재성, 손흥민, 권창훈이 폴란드 골망을 노렸고 박주호, 정우영, 기성용, 이용이 허리를 지켰다. 스리백은 홍정호, 장현수, 김민재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폴란드로 스리백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에 그로시츠키, 레반도프스키, 지엘린스키가 포진했고 중원은 리부스, 마친스키, 로만추크, 옌드레이첵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파즈단, 글리크, 피슈첵이 나섰고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폴란드가 안방에서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측면에서 공격 활로를 찾았다. 한국은 배후 공간 침투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12분 정우영이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폴란드 스리백을 깨트렸고, 이재성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공격 기회가 없었다. 폴란드가 높은 볼 점유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한국의 스리백에 가로 막혔다. 전반 22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딩을 김승규가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31분 레반도프스키를 제어하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측면에서 날아온 볼을 정확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37분 황희찬을 투입해 투톱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이후 프리킥과 같은 세트 피스로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그로시츠키에게 실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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