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5R] ‘가메이로 PK 결승골’ 아틀레티코, 알라베스전 1-0 승… 2위 유지
입력 : 2018.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라베스 원정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29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멘디조로자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17/2018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5점을 획득한 아틀레티코는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와 격차를 벌렸고,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3)의 우승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에서 4-4-2로 나섰고, 코스타와 토레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측면에는 비톨로와 코레아, 중원에는 코케와 가비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는 브르사이코-에르난데스-사비치-테예가 나란히 했고, 웨르네르가 골문을 지켰다. 알라베스도 4-4-2로 맞섰다.

초반부터 아틀레티코는 경기를 압도하며 알라베스의 골망을 수시로 두들겼다. 그러나 알라베스의 저항이 거셌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이후 고딘과 가메이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그러나 알라베스는 후반 20분 귀데티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웨르네르 선방에 걸렸고, 아틀레티코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계속 두들기던 아틀레티코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비톨로가 무라바크의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토레스가 키커로 나섰지만 그의 슈팅은 골키퍼 시베라 손에 걸렸다.

아틀레티코는 다시 한 번 페널티 킥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33분 무라바크가 페널티 지역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기 때문이다. 가메이로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이후 지키려는 아틀레티코와 동점을 만들려는 알라베스의 접전이 치열했다. 그러나 1-0 리드를 지켜낸 아틀레티코가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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