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16강 진출에 기뻐했다.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를 무너트리고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크로아티아가 16강 진출을 노래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2002년 이후 16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경기는 후반 초반에 결정됐다. 아르헨티나 카바예로 골키퍼가 충격적인 실수를 범했고, 크로아티아 레비치에게 그대로 실점했다. 크로아티아는 유연한 수비와 역습으로 아르헨티나를 공략했고, 모드리치와 라키티치 쐐기골에 승리했다.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전 최고의 선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게 기뻐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그는 FIFA와의 인터뷰에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완벽한 경기를 했다. 메시에게 가는 볼을 차단했고 통제했다. 상대 골키퍼의 실책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FIFA는 모드리치에게 아르헨티나전 MOM을 수여했다. 크로아티아 공격 전반에 기여했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카바예로는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4.8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