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신태용호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침몰시키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27일 밤(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과 독일은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한국이 골득실 차에서 2골 앞서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독일은 최하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독일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조 최하위로 월드컵을 마치자 FIFA도 예상 외의 반응을 보였다.

FIFA는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챔피언이 퇴장했다(The holders, are out)”는 글과 함께 #shock 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독일이 아무 힘도 못 쓰고 퇴장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은 손흥민의 활약상을 칭송했다.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슈퍼 손흥민이 한국의 2-0 승리를 봉인하다(Super Son seals a 2-0 win for South Korea)”는 글을 게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월드컵 인스타그램, 프리미어리그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