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없는' 볼턴, 블랙번 MF 호일렛 노린다
입력 : 2012.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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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볼턴 원더러스(이하 볼턴)가 측면 보강을 위해 블랙번 로버스(이하 블랙번) 미드필더 데이비드 호일렛(21)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9일(한국시간) 볼턴 지역지 '볼턴 뉴스'는 '볼턴이 호일렛 영입전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청용 부상 후 위력을 잃은 측면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서다. '볼턴 뉴스'는 첼시 이적이 유력한 게리 케이힐의 이적료 수입으로 볼턴이 호일렛을 데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올 시즌 볼턴은 5승 1무 14패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이다. 강등권까지 추락한 볼턴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불투명하다. 부진 원인은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때문이다. 특히 핵심 미드필더인 이청용과 스튜어트 홀든의 공백이 치명적이다.

이에 볼턴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측면 보강에 나섰다. 이청용이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실전 감각을 쌓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볼턴 영입 선상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블랙번의 호일렛이다.

캐나다 태생인 호일렛은 블랙번 유소년팀 출신이다. 2007년 성인팀 데뷔한 그는 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2009/2010시즌 블랙번으로 돌아온 호일렛은 첫 시즌에만 27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입지를 넓혔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16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블랙번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블랙번과 호일렛의 계약 기간은 올 6월까지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 과정이 지지부진하다. 블랙번의 스티브 킨 감독은 이번 주 내로 호일렛의 잔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공표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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