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후보설’ 페케르만, 콜롬비아 대표팀 지휘봉
입력 : 2012.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호세 페케르만이 콜롬비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페케르만은 콜롬비아 축구협회와 2014년 8월(브라질 월드컵 직후)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콜림비아 축구협회 베도야 감독은 페케르만 감독의 연봉 공개를 꺼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콜롬비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면 보너스가 지급된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 해 12월 13일 경질된 레오넬 알바레스 감독의 후임으로 팀을 지도하게 됐다. 페케르만의 데뷔전은 오는 2월 중에 벌어지는 멕시코와의 친선경기가 될 예정이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페케르만에게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을 맡겼다. 콜롬비아는 총 네 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로 단 한 차례도 마지막 승부에 나서지 못했다.

페케르만은 2006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후 멕시코 리그에서 톨루카, 티그레스를 지도해 왔다. 그는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후 한국 대표팀의 후임 감독 인선 작업 중에 후보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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