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워리어 스포츠와 6년짜리 초대형 계약…1년에 ‘438억’
입력 : 2012.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미국 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리버풀이 유니폼도 ‘미제’를 입는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시즌부터 6년 동안 워리어 스포츠와 용품 계약을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워리어 스포츠는 미국 보스톤을 기반으로 한 뉴발란스 운동화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이다. 19일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은 1년에 2500만 파운드(약 438억 원)를 받는다. 이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이키로부터 받는 2350만 파운드(약 412억 원)을 뛰어넘는 숫자다.

리버풀이 아디다스로부터 받아왔던 금액과 비교해도 두 배가 넘는 큰 돈이다. 리버풀은 아디다스로부터 연간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을 받아왔다. 계약 총액을 따져봐도 2628억 원이라는 엄청난 계약이다.

워리어 스포츠는 리버풀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유니폼 판매량에서 전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집계에 따르면 리버풀은 전 세계인들에게 연간 90만 벌의 유니폼을 팔고 있다.

한편 리버풀의 유니폼 판매량을 앞서는 팀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 용품 계약으로 한 해에 가장 많은 돈을 받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나이키로부터 연간 2630만 파운드(약 461억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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