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FW 아우메이다에 관심… 지동원 산 넘어 산
입력 : 2012.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선덜랜드의 공격수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 우구 아우메이다(27, 베식타스)가 선덜랜드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27일(한국시간)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는 '마틴 오닐 감독이 공격진 보강의 일환으로 베식타스 공격수 아우메이다 영입을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니클라스 벤트너의 부상으로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선덜랜드는 얼마 안 남은 1월 이적시장에서 아우메이다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우메이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월 이적시장에서는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을 떠나 터키 리그의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후에도 그는 40경기에 나와 18골을 터뜨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베식타스의 자금난 때문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선덜랜드 에코'는 선덜랜드가 아우메이다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다뤘다. 임대료로는 3백만 파운드(약 53억 원)를 책정했다. 또, 신문은 '아우메이다는 체격 조건이 우수하다. 경험도 풍부하다. 이런 점에서 선덜랜드 공격진에 힘이 될 선수다'고 평가했다.

선덜랜드는 오닐 감독 부임 후 순항 중이다. 리그 순위도 10로 올라섰다. 그러나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주포 벤트너의 부상 탓이다. 벤트너는 지난 22일 열린 스완지 시티전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충돌로 안면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그는 코뼈가 부러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심해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 없다. 오닐 감독도 "벤트너가 언제 부상에서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선덜랜드의 공격수 영입설이 불거진 상태다. 영입 후보도 다양하다. 아우메이다 이외에도 볼턴 원더러스의 케빈 데이비스와 발렌시아의 아리츠 아두리스 그리고 마리오 발로텔리의 친동생인 에녹 발로텔리가 새 공격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스니아 출신의 즐라탄 무슬리모비치가 선덜랜드 선수들과 훈련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공격수 영입설은 지동원에겐 악재다. 팀 내 입지가 모호한 상황에서 경쟁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동원은 지난해 여름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후 지동원은 거함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경험 부족 탓에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