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2 16개국 훈련지 확정
입력 : 2012.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유럽 축구 축제 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2)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오는 6월 9일~7월 2일 동유럽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공동개최하는 유로 2012는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16개국이 8개 도시에서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유럽 내에선 세계 축구제전 월드컵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자존심 대결이기 때문이다.

개막까지 넉 달여 앞두고 개최국들의 일정이 잡히고 있어 팬들을 설레게 한다. UEFA는 1일(한국시간) 16개국이 대회를 앞두고 훈련할 장소를 공개했다. 대회 운영측에서 38개의 선택지를 놓고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팀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중복은 피했다.

UEFA의 선정 방식에 따라 13개국이 폴란드, 3개국이 우크라이나에서 훈련하게 됐다. 유로 2008 우승, 준우승팀 스페인, 독일은 폴란드 그단스크시 인근에서 훈련한다. 그단스크시의 규모가 크지 않아 이동 중 맞닥뜨릴 수 있는 거리다. 스페인과 C조에 속한 아일랜드와 B조의 덴마크도 그단스크 부근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A조에 속한 유로 2004 우승국 그리스, 유로 2008 4강 돌풍 러시아, 개최국 폴란드와 C조의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인근에서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발을 맞추고 우크라이나, 스웨덴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훈련한다. 포르투갈은 폴란드 포즈난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시에 모인다.

16개국은 유럽 리그 일정이 끝나는 5월 말 각 훈련지에 모여 최종 훈련할 예정이다.

▲ 유로 2012 출전 16개국 훈련지(※ 숙소/훈련지/인근 개최도시)
크로아티아 : 우르크/우르크/바르샤바
체코 : 브로츠와프/ 〃 / 〃
덴마크 : 콜로브제크/콜로브제크/그단스크
잉글랜드 : 크라카프/크라카프/브로츠와프
스페인 : 그니에위노/그니에위노/그단스크
프랑스 : 도네츠크/ 〃 / 〃
독일 : 그단스크/ 〃 / 〃
그리스 : 세록/레기오노프/바르샤바
아일랜드 : 소포트/그디니아/그단스크
이탈리아 : 비엘리치카/크라코프/브로츠와프
네덜란드 : 크라코프/크라코프/브로츠와프
폴란드 : 바르샤바/ 〃 / 〃
포르투갈 : 오팔레니카/오팔레니카/포즈난
러시아 : 바르샤바/술례요웨크/바르샤바
스웨덴 : 코진/키예프/키예프
우크라이나 : 키예프/ 〃 / 〃

ⓒBenedetta Mascalchi/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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