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앞둔 함시크, ''첼시전 기대된다''
입력 : 2012.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나폴리 미드필더 마레크 함시크(24)가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함시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함시크는 "첼시와의 맞대결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일전이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시에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2차전도 우리팀에는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UEFA챔피언스리그이 더욱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나폴리는 22일 새벽 첼시와 격돌한다. 양 팀은 나폴리 홈구장 스타디오 산파올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객관적인 전력은 첼시가 우세다. 그러나 나폴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조별 예선에서 나폴리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를 침몰시켰다. 죽음의 A조에서 당당히 생존한 것이다. 나폴리는 지난 주 열린 피오렌티나전에서도 3-0으로 대승하며 첼시전 예열을 마쳤다. 선수들 사기도 최고조다.

반면 첼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첼시는 조 선두로 토너먼트 진출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발렌시아와의 최종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하마터면 조 3위로 밀려날 뻔했다. 리그 성적도 신통치 않다. 최근 5경기에서 첼시는 1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거듭된 부진 탓에 리그 순위도 5위로 밀려났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직접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함시크는 "첼시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은 신문들이 써낸 이야기일 뿐이다"면서 상대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그렇지만 첼시는 6경기 중 고작 한 경기만 승리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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