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컵 조직위, ''피스컵이 한국축구 번영의 전환점이 되길''
입력 : 2012.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윤진만 기자= 피스컵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3년 주기로 개최하는 피스컵을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피스컵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청 별관 2층 중회의실에서 수원시와 KBS N과 ‘2012 Peace Cup Suwon’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피스컵 조직위 박상권 이사장, 수원시 염태영 시장, KBS N 문창석 부사장과 피스컵 출전이 확정된 성남 일화, 함부르크, 선덜랜드 관계자가 참석해 공존을 다짐했다. 피스컵 도우미로 나설 수원시는 단일 개최지로서 7월 19~22일 대회 기간 중 수원월드컵경기장 대관 등 지원하고,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은 독점 생중계해 대회를 홍보한다.

조직위는 “전문적이고 도전적인 수원시 및 KBS N과의 협력을 통해 대회를 좀 더 알차고 활기차게 진행하여,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고 싶다”며 “2012년이 2002 한일 월드컵 개최 10주년 및 피스컵 제 5회가 되는 해이기에, 축구의 저변이 더더욱 확대될 수 있고 한국 축구의 번영이 다시 불붙기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수원은 월드컵을 개최한 도시로 수원컵, 피스퀸컵과 같은 많은 대회도 성공적으로 열었다”며 “이번 피스컵 단독 개최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대회가 성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2 피스컵은 7월 19~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참가팀은 성남, 선덜랜드, 함부르크를 비롯한 한국 선수가 뛰는 해외클럽 1개 팀(미정)이다. 피스컵측은 대회의 규모가 기존 대회보다 줄어들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가 있는 구단 위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네 팀이 예선전을 하고 승리팀이 결승에 오르고 남은 두 팀이 3, 4위전을 한다. 총상금은 250만 달러다.

이날 불참한 선덜랜드 구단 최고 책임자 마가렛 바이런은 공문을 통해 “지동원이 선덜랜드로 오게됨으로써 한국과 우리 구단 사이에 진정으로 우호적인 관계들이 많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인들도 우리처럼 축구에 대한 열정이있고 선덜랜드의 비전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음을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대회 출전을 기대했다. 지동원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화끈한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사진=이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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