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 2012.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2012 시즌 K리그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K리그는 승강제 도입을 앞둔 스플릿시스템 적용으로 외연과 내용 모두 확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큰 변화는 2013년부터 실시되는 승강제를 앞두고 스플릿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16개 팀이 홈앤드어웨이로 30라운드의 정규리그를 소화한뒤 상·하위 리그로 분할해 팀당 14라운드를 더 치르는 방식이다.

상위리그에서 우승부터 8위까지 가려지고, 하위리그에서 9위부터 16위까지 성적이 매겨진다. 성적에 따라 우승팀부터 3위팀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생긴다. 하위리그 2개팀(상주 상무 강등여부는 보류)은 내년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에 따라 경기수가 늘어났다. 팀당 44경기씩 총 352경기가 치러진다. 사상 최다다.

종전의 2군리그는 그대로 운영하되 이번 시즌에는 11개 팀만 참가한다. 출전 선수 자격에도 제한이 생긴다. 팀 소속의 선수 3명을 제외한 만 23세 이하 선수로만 운영해 '선수 육성'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다.

선수 선발 제도도 개선했다. 기존의 신인 드래프트 제도에서 자유선수선발 제도로 점진적으로 변경한다. 신인선수 최저 연봉은 기존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선수 연금제도도 도입돼 선수 처우 개선에 신경쓰기로 했다.

관중 집계 방식 역시 바뀐다. 대행사를 통해 입장 게이트를 관리하고 실제 입장 기준으로 관중을 집계하기로 했다. K리그 공식 사용구는 기존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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