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잉글랜드, 장기간 이끌 계획 없다''
입력 : 2012.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튜어트 피어스(49) 잉글랜드 감독 대행이 장기간 대표팀을 이끌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피어스 감독 대행은 유로2012까지는 잉글랜드를 이끌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파비오 카펠로의 사임으로 감독직이 공석이다. 급한대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 피어스를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피어스 감독 대행은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네덜란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피어스호는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으로는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레드냅 감독은 클럽과 대표팀을 모두 이끌기에는 무리라며 겸업을 꺼리고 있다. 피어스의 공식 사령탑 취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피어스는 장기간 대표팀을 이끌 의향이 없다고 못 박았다.

피어스는 1일 영국 스포츠 TV 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의 경험이 유로2012에서도 내가 잉글랜드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올여름에도 이를 즐기고 싶다"며 유로2012에서도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다른 사람이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이 되어야 한다. 확실히 나는 아니다"며 카펠로 후임 자리에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전 결과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렸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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