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리그, 외인 비율 전년 대비 3.6% 증가
입력 : 201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2012년 한국프로축구에선 작년보다 많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장면을 볼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9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612명 중 외인 선수 비율이 8.5%(52명)이다. 지난해 4.9%보다 3.6% 증가했다. 3월 26일까지 추가 등록이 가능하지만, 이미 대다수 구단에서 외인 선수 보강을 마쳐 큰 변화를 없으리라 예상된다.

외인 선수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승강제 전초전인 스플릿 시스템 도입 때문이다. K리그 구단이 전력 보강 차원에서 외인 선수를 대거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 초기부터 공격적으로 외인 선수를 데려왔다.

국적별로는 브라질 출신이 외인 선수의 절반(26명)을 차지했고 호주(7명), 콜롬비아, 몬테네그로, 일본(이상 3명), 세르비아(2명), 루마니아, 마케도니아, 벨기에, 보스니아, 영국, 중국, 칠레, 크로아티아(이상 1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2년 K리그 등록 선수는 612명으로 지난해 648명보다 5.6% 감소했다. 팀별로는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45명으로 가장 많다. FC 서울(43명)이 뒤를 이었고 대구FC가 32명으로 가장 적은 인원수를 기록했다.

사진=성남 일화 공격수 요반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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