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추첨] 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레바논·카타르·레바논과 A조(종합)
입력 : 2012.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 레바논 등과 본선 확률 45%를 걸고 경쟁한다.

한국은 9일 오후 5시(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가 위치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실시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51위), 우즈베키스탄(67위), 카타르(88위), 레바논(124위)과 A조에 속했다. B조는 호주(20위), 이라크(76위), 요르단(83위), 오만(92위), 일본(33위)이다.

A조 최대 강적은 이란이다. 장거리 원정과 이란의 고지대가 걸림돌이다.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가까스로 2무했다. 역대전적에서도 9승 7무 9패로 동률이다. 최강희 감독은 발표 전 일본보다 이란을 경계하기도 했다.

우즈벡, 카타르, 레바논은 그나마 쉬운 상대로 여겨진다.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크게 앞선다. 한국은 우즈벡전 4연승 및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 행진 중이다. 카타르와 레바논과의 역대전적에서도 각각 2승 2무 1패, 6승 1무 1패로 앞섰다.

그러나 카타르, 레바논의 경우 이란처럼 중동 원정 때문에 변수가 많다. 레바논의 경우 3차예선 홈 경기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기도 했다.

한국은 오는 6월부터 1년 동안 네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 1, 2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걸고 싸운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미 예선 5위팀과 0.5장을 놓고 다툰다.

일정은 6월 8일 카타르 원정을 시작으로 12일 레바논(홈), 9월 11일 우즈벡(원정), 10월 16일 이란(원정), 3월 26일 카타르(홈), 6월 4일 레바논(원정), 11일 우즈벡(홈), 18일 이란(홈)과 차례로 경기한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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