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폴란드서 브라질과 친선경기
입력 : 2012.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발빠르게 브라질로 향하는 로드맵을 가동한다. 2014년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13일(한국시간) 브로츠와프시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일본과 브라질이 10월 16일 경기를 갖기로 했으며, 이동거리가 비교적 공평한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시가 적절한 장소라는 것이다.

10월 16일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공식경기일이지만 순번상 일본은 쉬는 날이다. 당일 B조에서는 오만-요르단, 이라크-호주 경기가 진행된다. 일본은 휴식 대신 친선경기를 통해 본선행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불러모으기도 쉽다. 일본과 브라질은 대표팀 주전 다수가 유럽 팀 소속이다. 해외 리그가 한창인 때인 만큼 선수 유럽에서 경기를 가지면 선수 소집에 용이하다.

브로츠와프는 오는 6월 유로2012를 치르는 곳이기도 하다. 폴란드와 그리스, 러시아, 체코가 속해있는 A조의 3경기가 브로츠와프에서 열린다. 일본과 브라질의 친선경기는 유로2012 폐막 후 폴란드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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