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가시와 감독, “전북, 반드시 이겨야 한다”
입력 : 2012.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2012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에서 이미 1패를 기록한 가시와 레이솔이 전북 현대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시와의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과 다나카 준야는 19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북전 대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대한 각오와 전망을 밝혔다.

가시와는 조별리그 1차전 경기였던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3으로 패했기에 두 사람은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넬싱요 감독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패한 뒤 홈에서 경기하게 됐다. 반드시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나 우리 미래를 위해서도 전북전은 중요한 경기다”라고 했다.

동석한 다나카도 “동영상으로 본 경기가 전북이 1-5로 패한 것이었다. 많이 움직이는 활력이 있는 팀이다. 전북이 어떤 식으로 공격과 수비를 하는지 지켜보겠다”라면서 “(일본 선수들에게는) 한국팀이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지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나서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승리를 바라면서도 전북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넬싱요 감독은 “광저우 헝다에 1-5로 패했지만 공수 전환이 빠르고 매우 힘이 있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좋은 수비도 보여주고 매우 힘이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수준이 좋고 14번(김정우)이 괜찮은 플레이를 했다. 질적으로도 우수한 팀”이라고 평했다.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ACL 데뷔를 했던 넬싱요 감독은 경기외적인 부분에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리람과의 경기에서 진행 미숙으로 첫 골을 내준 것을 이야기하며 전북전에서는 더 발 빠르게 모든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중요한 대회”라며 “경기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로바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사와는 H조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과 같이 1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골득실(가시와 -1, 전북 -4)에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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