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지한파' 리웨이펑, ''전북이 광저우에 대패한 이유는…''
입력 : 2012.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윤진만 기자= 수원 블루윙즈에서 2년간 K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수로 활약한 리웨이펑(33, 텐진 테다)가 광저우의 전북전 대승 이유를 밝혔다.

성남과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21일)을 위해 텐진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리웨이펑은 20일 기자회견에서 "광저우는 중국슈퍼리그에서도 평균 이상으로 실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전북이 홈에서 1-5 대패한 광저우가 실력에서 앞섰다고 진단한 것이다. 그는 "그 팀에 있는 용병은 다른 중국 팀의 용

그리고 K리그의 용병보다 실력이 더 뛰어나다"며 "텐진이 그와 같은 결과를 내는 건 불가능하다"며 웃었다. 리웨이펑은 다시 표정을 바꿔 "한국 팀들이 조심해야 한다"며 광저우의 돌풍이 금세 잠잠해지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한편 리웨이펑은 성남전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서 2년 동안 생활한 덕에 성남을 잘 알고 있다"며 "성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나 우승할 정도로 강한 팀이다. 우리도 강한 생각으로 강하게 나설 생각"이라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동석한 요십 쿠제 텐진 감독(59)도 "성남은 강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번 경기와 다음 홈 경기의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 조별리그 성패를 좌우한다. 최선을 다해 승점을 1점이라도 따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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